1. 스시 - 오마카세
이건 배달말고 진짜 오마카세가서 먹을래
2. 뷔페 - 신라호텔
신라호텔 뷔페 그것도 김치가 너무 먹고싶다.
그 기분 좀 내보려고 돌돌이 김치 주는 보쌈시켜먹었는데 그 감칠맛을 느낄 수 없었어
3. 홍익돈까스
이건 그 미친 양으로 배가 터질떄까지 입에 우겨넣고 싶은 충동이 들었어
4. 라멘 - 일본가서 먹을래
코로나 전에는 한달에 한번은 꼭 일본에 갔다 왔는데 고향집이 댐건설로 수몰된 기분이야
5. 숯불 소고기
야외에서 숯불피우고 올려 먹는 소고기. 그것도 1인 화로로 나 혼자만 유유자적하게 구워먹는거
양념간장 살짝 찍고 와사비 올려서 먹으면 이미 군침이 가득하다
6. 중화요리 탕수육
배달오는 눅눅한 탕수육 말고 주방에서 바로 나와서 소스 없이 먹어도 뜨거워서 호호호 하면서도
그 부드러움이 살살 녹는 그 탕수육
7. 양갈비 양꼬치
한국에서 먹는거 말고 중국에 가서 먹었던 양꼬치와 양갈비. 양갈비에 누린내도 하나없고 칭따오
맥주랑 노상에서 먹는데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에서 보던 그 감성 제대로 느껴졌음. 양기름이랑
양고기가 그 조화 하모미 입에서 터지는 감칠맛을 잊을 수 없다.
8. 아사도
남미여행하면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메시도 찾는다는 그 맛집이라고 했던 곳에서
먹었던 아사도. 양도 무식하게 많고 가격도 미칠듯이 싸고. 왜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축구 와인 소고기만
있으면 문제 없다고 했는지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맛
9. 인&아웃 버거
뉴욕에서 먹었던 인앤아웃 버거. 처음 첫경험이 얼마나 강렬한지 뉴욕하면 다른거보다 이게 제일 먼저
머리에 떠오른다. 나는 아마 처먹기 위해 태어난듯
10. 파리 돼지고기스튜
7-8시즈음 해가 질락말락 할 때 엄마아빠랑 같이 호텔 뒷골목에서 배고파서 아무거나 먹고 맥주마시자고
들어갔는데 주방장이 나와서 메뉴 설명해주는거 보고 미안해서 그냥 시켰던 디너인데 너무 맛있어서
다들 놀랬던 그 맛. 코로나만 끝나면 꼭 다시 먹으러간다.